이런 가운데 의원 겸직 장관 가운데 내년 총선 출마가 예상됐던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의 거취에도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들 두 장관은 일부 언론의 불출마 보도에 대해 이날 "임명권자의 뜻을 따를 것"이라며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유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불출마 보도는) 제게 확인하지 않고 한 것"이라며 "지금 출마 여부를 결정해 이야기할 시기도 상황도 아니다. 거취 문제는 임명권자의 결정을 존중할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 장관 측도 "출마 의지는 확고하지만 임명권자의 뜻을 따른다는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조국 정국`이 펼쳐진 이후 두 장관을 교체하면 신임 장관에 대한 인사청문회 부담이 만만찮을 것이라는 우려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 장관은 지역구가 고양병이고 김 장관은 고양정이라 바로 인접한 지역구다. 이들 지역은 김 장관이 3기 신도시 계획을 발표한 이후 민심 역풍을 맞고 있는 점이 내년 총선 변수로 부상한 지역이다.
민주당은 21대 총선을 앞두고 `중진 물갈이`를 위한 사전작업이 곳곳에서 감지되면서 당 안팎으로 술렁이는 모습이다. 현역 의원 가운데 5선인 원혜영 의원(경기 부천시 오정구), 초선인 서형수 의원(경남 양산을)이 출마 의사가 없음을 공식화했다.
또 친문 인사 중에는 양정철 민주연구원 원장, 백원우 부원장이 불출마를 공식화했고 애초 출마가 점쳐졌던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도 총선에 나가지 않기로 마음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4월 입각한 박영선 중소기업벤처부 장관(서울 구로을)과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서울 용산구)도 내년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당 지도부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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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8 09:11:16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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