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한승곤 기자, 김슬기 인턴기자]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총선 당시 재산을 허위로 신고했다는 의혹에 "신고 과정에서 실수가 빚어졌다. 성실히 소명하겠다"고 해명했다.
조 의원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많은 분에게 심려를 끼쳤다. 진심으로 송구하게 생각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조 의원은 지난 21대 총선 비례대표 후보자 등록 당시 18억5000만원(2019년 12월31일 기준)으로 재산을 신고했다.
그러나 지난달 28일 공개된 국회의원 재산신고 내역(2020년 5월30일 기준)에서 재산이 총선 때보다 약 11억 증가한 30억 원으로 드러나 논란이 됐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2일 조 의원의 재산신고 내역 변동을 이유로 "단순 누락으로 매우 어렵다. 선관위가 조 의원을 신속하게 조사해 위법사실이 확인되면 (검찰에) 고발 조치해야 한다"라며 당선 무효'를 주장했다.
이에 조 의원은 "비례대표 후보 지원을 결정하고 혼자 서류를 준비했다. 신고 대상 가족의 5년 치 세금 납부 내역 및 체납 내역, 전과 기록 등 정부 기관이 발급하는 30종가량 서류를 발급받는 데만 꼬박 이틀을 뛰어다녔다"라며 "너무 갑작스럽게 준비해 신고 과정에서 실수가 빚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공직자 재산신고에선 주변의 도움 외에 금융정보 동의 등 저로선 처음 활용하는 시스템을 통해 저와 가족의 모든 정보를 공개하고 신고했다. 성실하게 소명하겠다"고 밝혔다.
그러자 황희석 열린민주당 최고위원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대부분의 사람이 혼자 준비한다. 다들 짧은 시일만 제공받는다"라고 했다.
황 최고위원은 "갚아야 하는 채무는 잘 생각이 안 나도, 받아야 할 채권은 잘 기억하는 것이 사람들의 보통 습성이다"라며 "1, 2백만원 도 아닌, 몇억 원의 받을 돈을 빼먹다니 매우 특이한 분이다"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 역시 "실수라는 해명을 수긍할 사람이 얼마나 될까. 부동산 시세 반영으로 증가한 게 아니라 현금성 자산 11억 원을 실수로 누락했다는 게 말이 되지 않는다"라며 조 의원의 해명을 비판하고 나섰다.
그러면서 "8월28일 첫 보도 이후 일주일 이상 지나 변명 준비 다 하고 나온 입장이 실수였다니 믿기 어렵다"라며 "특히 본인 해명처럼 직접 신고자료 다 준비하고 뛰어다녔다면 11억을 빼먹을 수가 없다"고 주장했다.
한승곤 기자 hsg@asiae.co.kr
김슬기 인턴기자 sabiduria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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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부터 일본 규슈 접근
항공편 결항·신칸센 운행중단
[아시아경제 조성필 기자]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6일 일본 남서부 지역으로 접근하면서 규슈(九州) 3개 현(縣)의 주민 50만명 이상에게 피난 지시가 내려졌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0분 현재 가고시마(鹿兒島)현, 나가사키(長崎)현, 구마모토(熊本)현의 27만8927가구, 53만1394명에게 위험한 곳에서 즉시 모두 대피하라는 지시가 각 지자체에 의해 내려졌다. 일본 기상청은 하이선이 늦은 오후부터 7일에 걸쳐 규슈에 상당히 접근해 지금까지 경험한 적이 없는 기록적인 폭풍과 파도, 폭우가 우려된다며 최대 수준의 경계를 당부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하이선이 이날 오후 2시 현재 가고시마현 야쿠시마(屋久島)로부터 남남서 방향으로 140㎞ 떨어진 해상에서 시속 30㎞의 속도로 북북서진하고 있다. 중심기압은 935hPa(헥토파스칼)로 이날 오전 5시 시점과 비교해 15hPa 높아졌고, 움직이는 속도는 10㎞가량 빨라졌다. 태풍의 위력은 다소 약해졌지만, 여전히 중심 최대풍속은 초속 45m, 순간 최대풍속은 초속 65m에 달한다. 하루(24시간) 최대 강수량은 규슈 남부 600㎜, 규슈 북부 500㎜로 예상되고 있다.
일본의 일부 지역에선 이미 정전과 결항 등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가고시마현의 2만8080가구, 오키나와(沖繩)현의 2670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었다. 하이선의 접근으로 일본 국내선 항공편의 결항도 늘어 이날 하루 동안 오키나와와 규슈 남부지역 공항을 출발하는 항공편을 중심으로 총 528편의 결항이 결정됐다. 규슈 지역을 운행하는 산요신칸센은 하이선이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는 7일 첫 편부터 히로시마(廣島)역에서 하카타(博多)역 간 운행을 중단하기로 했다.
조성필 기자 gatozz@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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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최종 3차전' 투어챔피언십 둘째날 6언더파 데일리베스트, 쇼플리 2타차 3위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6언더파 데일리베스트."
임성재(22ㆍCJ대한통운)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PO) 우승 기회를 잡았다. 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이스트레이크골프장(파70ㆍ7280야드)에서 열린 'PO 최종 3차전' 투어챔피언십 둘째날 6언더파를 몰아쳐 단숨에 2위(12언더파)로 올라섰다. 선두 더스틴 존슨(미국ㆍ13언더파)과 불과 1타 차, '1500만 달러(178억원) 잭팟'이 보이는 상황이다.
임성재는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었다. 3, 4번홀 연속버디로 일찌감치 포문을 열었고, 5번홀(파5) 보기는 6번홀(파5) 버디로 만회했다. 후반은 10번홀(파4) 버디에 이어 15, 16번홀 연속버디로 상승세를 탔고, 마지막 18번홀(파5) '2온 2퍼트'로 마침표를 찍었다. 무엇보다 그린을 딱 두 차례만 놓치는 '송곳 아이언 샷'이 돋보였다. 여기에 홀 당 평균 1.63개 '짠물퍼팅'을 곁들였다.
임성재가 9번 시드(4언더파) 출발이라는 게 흥미롭다. 이번 대회는 PO 2차전 BMW챔피언십 직후 포인트 랭킹에 따라 서로 다른 '스트로스 보너스'를 안고 우승 경쟁을 펼친다. 1위 최대 10언더파, 2위 8언더파, 3위 7언더파, 4위 6언더파, 5위 5언더파, 6~10위 4언더파, 11~15위 3언더파, 16~20위 2언더파, 21~25위 1언더파, 26~30위 이븐파 등을 차등 적용하는 방식이다.
임성재는 1번 시드 존슨(10언더파)에 비해 무려 6타나 불리하다. 실제 '스트로크 보너스'를 제외한 2라운드 합계 성적은 8언더파, 현재 3위에 포진한 14번 잰더 쇼플리(미국ㆍ11언더파)와 함께 가장 좋다. PO 역대 두번째 최연소 챔프라는 대기록까지 기다리고 있다. 2015년 우승자 조던 스피스(미국)의 당시 나이보다 2개월 더 많다. "샷 감각이 살아났다"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투지를 불태웠다.
존슨은 반면 버디 4개와 보기 4개로 제자리걸음을 걸었다. 티 샷의 페어웨이안착율이 14.29%에 그쳐 제동이 걸렸다. 선두권은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4위(10언더파)에 포진했고, PGA챔피언십 챔프 콜린 모리카와(미국)와 티럴 해턴(잉글랜드), 욘 람(스페인) 등이 공동 5위(9언더파)에서 기회를 엿보고 있다. 디펜딩챔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1타를 까먹어 공동 8위(8언더파)에 머물렀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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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06, 2020 at 08:24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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