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 펜션 가스 폭발 사고 사망자가 5명으로 늘었다. 동해경찰서는 동해 펜션 가스 폭발 사고로 전신 화상을 입고 충북 청주에 있는 화상 전문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던 이모(55ㆍ경기 양주시)씨가 치료 중 숨졌다고 26일 밝혔다. 이씨는 앞서 이 사고로 숨진 또 다른 이모(56ㆍ여ㆍ경기 양주시)씨의 남편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 화상전문 병원서 치료받던 50대 남성 숨져
경찰, 사망자 모두 국과수에 부검 의뢰하기로
경찰은 숨진 이들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화재로 인한 사망인지 등을 정확하게 확인하기 위해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치료 중 숨진 이씨와 함께 사고 직후 충북 청주의 화상 전문병원으로 이송된 또다른 이모(66ㆍ여ㆍ경기 양주시)씨와 서울의 한 병원으로 이송된 홍모(66ㆍ여ㆍ경기 의정부시)씨는 현재 의식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동해 펜션 폭발 사고는 지난 25일 오후 7시46분쯤 동해시 묵호진동의 2층 펜션에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총 5명이 숨지고 2명이 전신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또 2명은 연기 흡입 등으로 간단한 치료를 받았다. 사고가 난 펜션 객실에는 총 7명이 묵었는데 이들 중 4명은 자매고, 2명은 남편, 나머지 1명은 사촌 등 일가친척 관계였다.
한편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관계기관과 긴급회의를 열어 수습 방안을 논의했다. 진 장관은 이 자리에서 “사상자별 일대일 전담 공무원을 배치해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관계기관 합동으로 사고원인을 철저히 조사해 유사 사고 재발을 방지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동해=박진호ㆍ김민중 기자 park.jinho@joongang.co.kr
2020-01-26 09:34:54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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