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맨유] 아깝다! '번개 헤더' 손흥민 풀타임, 평점 7.2 팀내 2위 - 스포츠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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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아론 완비사카를 막아서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활발히 공격을 이끈 손흥민(토트넘)이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을 받았다.

손흥민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투입된 손흥민은 지속적으로 뒷공간 침투 움직임을 가져가며 상대 수비수를 괴롭혔다. 코너킥과 프리킥 등 세트피스도 담당했지만 공격포인트를 따내진 못했다.

손흥민은 전반 13분 왼쪽 측면에서 볼을 잡고 중앙으로 치고 들어간 뒤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날리며 가벼운 몸놀림을 보였다.

전반 31분엔 스티븐 베르바인이 올린 크로스를 정교한 헤더로 연결했지만 다비드 데헤아 골키퍼 슈퍼세이브에 막히며 득점엔 실패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7.2를 부여했다. 선제골을 터뜨린 베르바인(7.7점)으로 가장 높았다. 뒤를 손흥민과 에릭 라멜라(7.2점), 선방쇼를 펼친 위고 요리스(7.1점)이 이었다.

경기 최고점은 맨유 중원의 핵으로 활약한 브루노 페르난데스(7.8점)였다. 페널티킥을 헌납한 에릭 다이어(6.4점)가 토트넘 선발 중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토트넘은 맨유와 1-1로 비기며 승점 42(11승9무10패)로 8위를 유지했다.

June 20, 2020 at 04:2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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